[우먼컨슈머 송준호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10월 31일부터 군외면 당인리 물김 위판장에서 2017년산 햇 물김 위판을 시작했다.

2017년 첫 위판에는 5어가가 참여해 129kg 기준 총 225마대, 27톤을 위판했다.

완도 군외면 당인리 물김 위판장에서 위판 단위인 마대에 김을 옮겨담고 있는 어민들 (사진= 완도군)
완도 군외면 당인리 물김 위판장에서 위판 단위인 마대에 김을 옮겨담고 있는 어민들 (사진= 완도군)

10월 말부터 약 30일간 조기 생산하는 ‘곱창 김(잇바디 돌김)’은 김 엽체가 꼬불꼬불한 곱창을 닮았다고 해 ‘곱창 김’으로 불린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물김 생산량은 43,497톤으로 위판금액은 488억 3천 5백만원에 달한다.

완도에서 위판되는 물김은 완도관내 및 해남, 고흥 등 가공공장으로 옮겨져 구이 김으로 가공된다. 가공된 김은 전국 2차 가공공장으로 옮겨지거나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된다.

한편 완도군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김 누적 수출액은 4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48.4% 증가했다”면서 “올해 5억 달러 고지를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김 수출량 증가와 국내 소비 증가에 대처하고자 양식시설 면허면적을 전년대비 15% 증가한 11,780ha를 확보해 물 길 생산량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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