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김용덕 제53대 손해보험협회장이 11월 6일 오전 협회 7층 연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사진= 손보협회)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사진= 손보협회)

김용덕 손보협회장은 임기 3년 간 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손해보험산업의 최우선 가치인 소비자 신뢰증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작지만 빠른(small & quick win) 개선사항부터 실천한다"며 "소비자 민원을 보험업계가 직접 해결하는 능동적 처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저소득층, 유병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 보장범위 확대 등 금융포용을 통해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손해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적정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확보와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회원사 조력에 집중하고,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있어 국제적 정합성에 부합하되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당국, 업계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보협회가 선도적으로 헬스케어, 빅데이터 등 인슈어테크 분야에 대한 신성장동력 확보하는 데 노력을 다하고, 손해보험의 위험관리 역량강화에 집중하며, 보상수준 적정성과 보장영역의 사각지대 등을 점검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과정에서 비급여 의료비 관리체계가 합리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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