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11월 3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제4회 김장문화제가 진행됐다.
이번 김장문화제는 사회공헌 전문 재단인 ‘밀알복지재단’이 협력했으며 CJ 나눔재단, 우리은행,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교통공사, 신세계쇼핑 TV, 생활연구소 크린랲, 다산팩, 서울탁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로타리클럽, 새마을부녀회 등기관·단체가 후원했다.
외국인을 비롯한 의용소방대, 시민, 소비자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함께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맛있는 김치를 나누기 위해 분주히 손을 움직였다. 이들이 만드는 김장 김치는 총 120톤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배추, 소금, 양념, 젓갈 등 곳곳에서 생산되는 것이 하나가 된다. 김치 축제가 아니라 김장문화제가 이름 지은 것도 이 때문이다. 협동이 얼마나 중요한가.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김치를 버무리던 한 학부모는 “강동구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아이들이 개교기념일이라서 문화제에 함께 오게 됐다”고 말했다.
신암초등학교 김현준 어린이는 “김치를 만드니까 기분이 좋다. 맵지만 맛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문화제가 김장김치를 판매하는 행사인줄알고 찾아온 시민도 더러 있었다.
한편 김장문화제는 11월 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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