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샘표·CU·삼양식품, 겨울 맞춤 제품 선봬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식음료업계가 따뜻한 제품으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최근 편의점에서 따뜻한 식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있다. 이 제품들은 매해 11월부터 1월까지 겨울철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

정식품 ‘병 베지밀’ 제품 라인업 강화

병 두유는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대표적인 우유음료다.

베지밀을 생산, 판매하는 정식품은 스테디셀러 베지밀 A와 베지밀 B 이외에도 국산콩으로 만든 국산콩 두유, 검은콩과 검은 쌀, 검은 참깨 등 대표 블랙푸드를 넣은 ‘검은콩 두유’ 등 다양한 제품을 병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올해에는 두유에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몬드와 호두를 넣어 고소한 맛과 영양을 살린 프리미엄 견과 두유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를 병으로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정식품 이동호 홍보팀장은 “병 베지밀은 요즘 같이 찬바람이 부는 날씨에 손에 쥐고 있으면 추위를 녹이기에 좋은 것은 물론 소지가 편리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시기에 안성맞춤”이라며 “3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콩의 영양에 비타민까지 균형 있게 담은 ‘병 베지밀’로 쌀쌀한 환절기 및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샘표-GS25, ‘유어스디즈니썸썸폰타나컵수프’

샘표 ‘폰타나(Fontana)’와 GS25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유어스 디즈니 썸썸 폰타나 컵수프’를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유어스 디즈니 썸썸 폰타나 컵수프’는 피에몬테 스타일 양송이 크림, 잉글랜드 스타일 체다치즈&브로콜리, 뉴질랜드 스타일 콘치즈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밀가루를 물 없이 버터에 볶는 유럽 정통의 루(Roux) 방식을 응용해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수프와 함께 든 바삭한 크루통이 식감과 맛을 더한다.

상품에는 28종의 디즈니 썸썸캐릭터 피규어가 랜덤으로 들어있다. 이미 SNS 등에서 소비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어묵당-미니스톱, '프리미엄 꼬치어묵’
편의점 ‘미니스톱’은 ‘어묵당’과 함께 꼬치어묵을 선보였다.

지난해 보다 어육함량을 개선해 쫄깃한 식감을 유지한 사각어묵, 오징어봉어묵, 5가지 어묵을 모은 모듬 어묵이 있다.

잡어가 아닌 AA등급의 실꼬리돔을 사용했다.

CU, ‘백종원 찐빵’

편의점 CU는 ‘백종원 찐빵’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동절기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혼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1개로 포장돼있으며 푸짐한 양은 덤이다.

올해 출시되는 백종원 찐빵은 ‘찐빵도 요리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매콤불고기, 고추잡채, 고기부추, 볶음김치 4가지 맛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다. 

차별화된 맛을 내기 위해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레시피 개발에 참여했으며, 찜기없이 30~40초 렌지업만으로 맛있는 찐빵을 즐길 수 있다.

삼양식품, ‘한국곰탕면’

삼양식품은 한식 국물 대표 요리이자 외국인에게도 인기있는 곰탕을 라면으로 제품화한 ‘한국곰탕면’을 선보였다.

한국곰탕면은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곰탕 특유의 진하고 담백한 맛을 강조했다.

또 분말스프와 후레이크를 일체형으로 구성해 조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곰탕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분말스프에 사골엑기스 성분을 35% 이상 넣었고 건파, 고기 후레이크를 첨가해 깔끔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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