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250명 중 90%가 일회용 생리 사용 중
하우동천 “여성의 건강한 삶 도움되겠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대부분의 여성이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 이후 여성용품을 구매할 때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용 생리대 대신 일회용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사용하거나 사용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하우동천의 여성청결제 질경이가 동아대학교에 생리대를 후원하고 여성용품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사진= 하우동천)
하우동천의 여성청결제 질경이가 동아대학교에 생리대를 후원하고 여성용품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사진= 하우동천)

㈜하우동천(대표 최원석)의 여성청결제 브랜드 질경이는 지난 9월 동아대학교 여성의 날 행사에 제품 ‘마스미’를 협찬하고 여대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용품 구매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250명 중 96%가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었다. 생리컵 사용자는 9명으로 3%에 그쳤다.

85%는 ‘생리대 논란’ 이후 여성 위생용품을 사용할 때 안전과 건강에 대한 걱정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중 74%는 일반 일회용 생리대 외에 다른 용품으로 변경해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생리대 구매 기준에 대해서는 38%가 ‘생리대 구입 시 피부에 닿는 커버뿐 아니라 흡수체의 성분까지 모두 유기농 순면인지 꼼꼼하게 확인하게 됐다’고 했으며, 30%는 ‘해외 브랜드의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구입했거나, 구입하기 위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일반 일회용 생리대의 대체용품으로는 응답자의 59%가 ‘일회용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가장 긍정적으로 꼽았다. 생리컵(29%),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한 면 생리대(10%)가 뒤를 이었다.

여성용품 구매 시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소로는 ‘안전성’이었다. 일회용 유기농 순면 생리대는 안전성에 ‘편리성’까지 더해 대체용품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생리대’ 사태 이후 여대생들의 불안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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