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삼성화재(사장 안민수)가 25일 저녁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제8회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를 열었다.

삼성화재, 2017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에 참여자들 (사진= 삼성화재)
삼성화재, 2017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에 참여자들 (사진= 삼성화재)

‘뽀꼬 아 뽀꼬(POCO A POCO)’는 삼성화재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숙)과 음악에 재능있는 장애청소년에게 교육과 공연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을 가진 이태리 음악용어로 장애청소년들이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발전해간다는 의미다.
 
‘Oh! Happy Day’를 주제로 장애청소년 49명과 음악 멘토, 삼성화재 임직원 및 자녀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과 삼성화재 합창단이 슈만의 ‘헌정’을 시작으로 90분간 진행된 공연에서 ‘고향의 봄’, ‘인생의 회전목마’ 등 총 13곡을 불렀다.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김민석 군의 어머니는 “비장애 학생들보다 연습 과정이 몇 배나 더 힘들지만 아이가 즐거워한다”며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통해 더 많은 장애청소년들이 음악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와의 협연 무대가 주목을 받았다. 삼성화재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이용자이자 삼성화재 광고 ‘아름다운 동행’편에 출연한 김예지 씨는 음악회를 통해 장애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재능기부에 나섰다.

삼성화재 안민수 사장은 음악회에 앞서 장애청소년들에게 ‘음악재능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삼성화재는 매년 장애청소년들의 음악 공부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도 3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