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글로벌 확장으로 전세계인 라이프스타일 이끌 것”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가 열리면서 CJ는 글로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10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개최된 THE CJ CUP이 평일에도 불구하고 5~6,000명의 관객이 몰리며 주최측 집계 총 3만 5천 여 명이 찾았다고 전했다.

CJ그룹 이재현회장이 THE CJ CUP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CJ그룹)THE CJ CUP 대회장에 마련된 비비고존에서 갤러리들이 한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 CJ그룹)THE CJ CUP 대회장에 마련된 비비고존에서 갤러리들이 한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 CJ그룹)
CJ그룹 이재현회장이 THE CJ CUP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CJ그룹)THE CJ CUP 대회장에 마련된 비비고존에서 갤러리들이 한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 CJ그룹)THE CJ CUP 대회장에 마련된 비비고존에서 갤러리들이 한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 CJ그룹)

관객들은 세계적인 선수의 경기를 보고 다양한 한식 메뉴, 엑스포에 마련된 골프용품, 화장품 등을 체험하며 스포츠 축제를 즐겼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227개국 10억 가구에 방송됐다.

이재현 회장은 대회기간 현장에 머물며 PGA 관계와 함께 대회를 직접 챙겼다.

CJ그룹 이재현회장이 THE CJ CUP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CJ그룹)THE CJ CUP 대회장에 마련된 비비고존에서 갤러리들이 한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 CJ그룹)THE CJ CUP 대회장에 마련된 비비고존에서 갤러리들이 한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 CJ그룹)
CJ그룹 이재현회장이 THE CJ CUP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CJ그룹)THE CJ CUP 대회장에 마련된 비비고존에서 갤러리들이 한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 CJ그룹)THE CJ CUP 대회장에 마련된 비비고존에서 갤러리들이 한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 CJ그룹)

이 회장은 2라운드 방송 중간에 등장해 “기업이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CJ그룹은 식품·생명공학·물류·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글로벌 사업 범위를 더욱 확장하여 전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끌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THE CJ CUP은 대한민국을 알리고 K-컬처를 확산시키는 ‘스포츠·문화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회 메인 스폰서인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부스는 대회 기간 준비한 2만 그릇의 메뉴를 모두 판매했다.

일본인 갤러리 요시타니 미스하키(40)씨는 “한국에서 갤러리로 참여하게 된 것은 처음인데 골프 관전 외에도 즐길거리가 많아 함께 온 가족들도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PGA 투어 제이 모나한(Jay Monahan) 커미셔너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음식과 엔터테인먼트, 음악, 역사 등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10년간 대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비비고와 한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회에 참가한 국내 골프 업체들의 성과도 돋보였다.
토종 골프브랜드 JDX는 준비한 모자 제품이 대회 첫날 완판되고 패딩 제품도 물량 부족으로 서울에서 제품을 공수할 정도였다는 것.

JDX 마케팅팀 김길웅 이사는 “THE CJ CUP을 통해 국내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고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 상반기 미국에 2개 매장을 오픈하며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대회 MD상품을 독점 판매한 골프 액세서리 업체 ‘화이트볼’도 제품 판매와 함께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화이트볼 박귀근 마케팅팀장은 “브랜드를 알릴 기회가 많지 않은데 세계적인 대회에 참여해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THE CJ CUP @ NINE BRIDGES는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10년간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 총 상금은 미화 925만 달러로 CJ그룹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상금을 매년 25만 달러씩 증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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