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품검사청(CFI) 최종 수입 승인

[우먼컨슈머 송준호 기자] 완도산 활전복의 캐나다 수출길이 열렸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7월부터 완도산 활전복을 캐나다에 수출하기 위해 우리나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캐나다 식품검사청에 제출한 수출 검역증명서가 최종 승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완도군)
(사진= 완도군)

이에 따라 완도산 활전복은 10월 23일부터 활전복 상태로 캐나다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4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 완도군을 방문한 캐나다 현지 수입 업체 관계자가 완도산 활전복을 직접 확인하고 수입의사를 밝히며 진행됐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캐나다 식품검사청과 질병관리 검역, 포장 및 선적조건, 상품라벨 등을 조율했으며 10월 13일 수입이 최종 허가됐다.

(사진= 완도군)
(사진= 완도군)

앞으로 활전복을 캐나다에 수출하려면 수산물품질관리원이 발행한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아야한다. 캐나다 식품검사청이 승인한 현지 수입업체를 통해서만 수출이 진행된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검역승인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캐나다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음에 따라 완도산 활전복과 수산물의 안정성과 품질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캐나다 수출시장 확대로 그동안 중국수출 부진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어가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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