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2017 서울여성공예페어’ 10월 18일~21일까지 서울 시민청 시민플라자와 활짤라운지에서 열린다.

서울여성공예페어에서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수상작 30점과 본선 진출작을 만날 수 있다. 은반지, 캘리그라피 엽서 등을 만드는 공예체험, 구매까지 재능 있는 여성들의 공예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창업에 관심 있는 여성공예인을 위한 특강도 19일에서 2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올해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에는 총 194명이 응모했다. 본선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30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응모된 작품의 실물접수를 통해 60개의 본선 진출작을, 작품 개별심사를 통해 대상(1작), 금상(2작), 은상(3작) 동상(5작), 장려상(7작), 입선(12작) 등 30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지은씨(36세)의 ‘텔레폰 체어’는 “호두나무를 활용한 작업 기술이 뛰어나고, 솔로를 위한 디자인도 창의적”이라는 심사위원단의 평을 받았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지은씨(36세)의 ‘텔레폰 체어’

박지은씨는 “길을 걷다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며, “연락을 받기 위해 전화기 옆에서 기다리던 즐거운 감성을 떠올리고 싶었다”고 작품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공예대전을 통해 수상한 작가에게는 전시 기회와 함께 향후 서울시의 공예분야 판로 지원 사업에 우선 대상으로 참여가능해 창업에 필요한 홍보, 교육 등 관리를 받게 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은 여성의 취미도 일이 될 수 있다는 확장성을 보여주는 장”이라며 “서울시의 공예 특화 보육시설과 연계해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화 모델을 만들고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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