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KB국민은행이 서울교통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18일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종규 KB국민은행장, 공사 김태호 사장, 재단 강진섭 이사장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을 특별출연해 서울 지하철 역사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50억 원의 보증한도를 공급한다. 연 2% 내외의 저리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역사 내에서 사업을 하거나 입주 예정인 소상공인이다. 대출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2억 원 이내다. 대출신청은 11월 6일부터 KB국민은행 영업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KB국민은행의 특별추연금을 재원으로 보증비율 90%~100%과 보증료 연 1% 고정을 우대해 보증서를 발급하고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지원 내용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임차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과 함께 서민금융지원을 확대해 포용과 상생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