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바른 인성과 배려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기여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교보교육재단(이사장 김대영)이 ‘2017 교보교육대상 참사람육성 부문’ 대상 수상자로 여태전 남해 상주중학교 교장을 선정했다.

여태전 교장, 참사람육성부문 대상 (사진= 교보교육재단)

여태전 교장(57세)은 30여년 간 교사로 재직하며 한평생 참사람 육성에 헌신해왔다. 간디학교 교사,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의 공모 교장, 폐교 위기의 농어촌 학교장 등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제시하며 공립 대안교육의 대부로 불린다.

여 교장은 학생 스스로 꿈과 행복을 찾도록 ‘꿈 단지 묻기 행사’, 전교생 ‘꿈 이야기’ 시집 제작 등을 통해 청소년이 바른 인성과 책임, 배려를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으며 이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대영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꾸준한 기다림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대하는 여태전 교장을 잊지 못해 졸업 후에도 학교를 찾는 학생들이 많다”며, “뚜렷한 교육철학을 가진 교육가이자 행정가, 교육운동가로서 참사람 육성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정안 센터장, 창의인재육성부문 대상 (사진= 교보교육재단)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은 김정안 서울시교육청 학교혁신지원센터장(65세)에게 돌아갔다.

김 센터장은 삼각산고등학교 재직 시 1인 1프로젝트 소논문, 창의적 글쓰기, 공부두레, 토론・발표・질문 중심의 창의수업 등을 진행하며, 공교육 정상화뿐만 아니라 창의인재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규선 회장, 평생교육부문 대상 (사진= 교보교육재단)

‘평생교육 부문’ 대상은 이규선 평생교육실천협의회장(62세)이 수상했다.
이 회장은 ‘참이슬평생학습마을’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전국 최초로 아파트 단위 평생학습공동체를 구현하고, 평생교육사의 역량 강화를 통해 평생교육 전문화에 헌신했다.

협동조합 소요, 미래교육콘텐츠개발부문 대상(사진= 교보교육재단)

‘미래교육 콘텐츠개발 부문’ 대상 수상자는 협동조합 소요(이사장 이재포)가 선정됐다.
소요는 ‘디지털 시민성(Digital Citizenship)’을 키우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보급, 시민교육 강좌, 교육포럼 등의 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디지털 문화 형성에 기여했다.

한편 교보교육대상은 참사람육성, 창의인재육성, 평생교육, 미래교육 콘텐츠개발 부문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 단체를 선정·시상하는 종합교육상이다. 시상식은 10월 18일 오후 6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