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사업…향후 2년간 해양치유자원 발굴 계획

[우먼컨슈머 송준호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산업화를 위한 실용화 연구 협력 지자체 선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해수부가 해양치유자원을 개발해 해양관광 대표 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연안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신청 지자체 11개 중 4개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와 해양치유산업 개발사업 연구단은 향후 2년간 국비 35억 원을 포함한 지방비 16억 등 총 51억 원으로 해양치유 연구·개발 지원과 해양치유자원 발굴, 해양치유 실용화 사업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군비 2억 4천만 원을 투입해 2016년 3월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해 올해 8월 완료했다. 

독일 노르더나이시와 업무협약 모습 (사진= 완도군)
독일 노르더나이시와 업무협약 모습 (사진= 완도군)

지난 4월 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기간 중 독일, 베트남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럽 해양헬스케어의 가장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독일 노르더나이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헬스케어산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전남개발공사, 광주전남기상청,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등 국내외 20여 개의 기관에서도 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해 참여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국가지원 해양치유자원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완도군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며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지역의 특화자원인 해조류, 해양기후, 해조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미래 완도 100년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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