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문화체육관광부와 11월, 12월, 두 달간 부산에서 순천까지 남해안을 누비며 코리아둘레길을 만들어갈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코리아둘레길 ‘부산 이기대 해안절벽’ (사진= 한국관광공사)
코리아둘레길 ‘부산 이기대 해안절벽’ (사진= 한국관광공사)

코리아둘레길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 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의 기존 걷기 여행길을 연결해 구축될 약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비전으로 ‘평화, 만남, 치유, 상생’의 가치구현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코리아둘레길 사업과 걷기여행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민참여형 사업으로 코리아둘레길을 홍보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참가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이메일(kmonitoring@naver.com)로 지원하면 10월 30일 공식페이스북(facebook.com/koreadullegil)을 통해 모니터링단 30명을 발표한다.

걷기여행을 즐기고 블로그와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국민, 대학생 및 휴학생, 블로거 등이 참여할 수 있다. 2인 1팀으로 부산권, 경남권, 전남권 등 권역별 각 5팀 총 15팀을 구성해 2차례 현장답사를 나선다. 모니터링단에게는 현장답사 소요경비 전액과 모니터링 활동복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 별도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발대식은 11월 3일, 4일 창원에서 있을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선포식 기념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축제’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 권영미 팀장은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둘레에 기 조성된 걷기여행길을 연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재발견하고, 그동안 관리가 미흡했던 걷기여행길의 재생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번 국민참여 모니터링단 운영을 계기로 앞으로 코리아둘레길이 새로운 걷기여행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와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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