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2017년 신입사원을 공개모집한다.

공사는 일반신규 336명, 고졸 기능인재 43명, 장애인 35명, 보훈대상자 15명 등 총 42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사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직무능력중심 채용을 도입했다. 입사지원서, 면접시험 시 출신지역, 가족관계, 신체조건, 학력 등 차별적 요소를 완전히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을 함께 시행한다.

제2종 전기차량운전면허 소비자는 지원분야에 관계없이 가산점을 부여하며 사무분야는 기술계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직무능력과 기술력을 갖춘 지원자를 우대한다.

일반신규 분야는 사무 155명, 승무 72명, 차량 27명, 기술 81명, 영양조리 1명이며 학력, 연령 등 지원 자격에는 제한이 없지만 업무특성상 주·야간 교대근무가 가능해야한다.

다만 승무는 제2종 전기차량운전면허 소지가 필수이며 영양조리는 관련 면허 및 경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고졸 기능인재 분야는 서울시내 기술·기능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상위 석차비율은 30% 이내며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 가능하다. 사무 13명, 차량 9명, 기술 21명을 선발한다.

또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장애인 35명, 보훈대상자 15명도 함께 모집한다. 사무 28명, 차량 6명, 기술 16명 등이다.

입사지원서 접수기간은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며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11월 5일 치러질 예정이다.

김태호 사장은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중심 채용과 고졸 기능인재, 장애인, 보훈대상자를 함께 채용함으로써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다양한 인재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능력과 열정을 가진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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