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와 아모레 카운슬러가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캠페인의 첫 일정은 12일 고대구로병원에서 진행됐다.

2017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아모레 카운셀러 봉사단 (사진= 아모레퍼시픽)
2017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아모레 카운셀러 봉사단 (사진=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를 겪은 여성 환자에게 아모레 카운슬러의 재능 기부를 통해 스스로를 가꿀 수 있도록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환자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 연구팀이 3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암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 128명 중 69.5%는 심각한 정도의 탈모를, 55.5%는 가슴 변화를, 50.8%는 피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일반인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자신의 신체에 대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자아신체상(body image)은 일반인 대비 20점 이상 낮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카운셀러 봉사단은 주요 16개 병원에서 700여명의 환자를 만난다. 전문강사와 봉사단은 참여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한 모든 환자에게 스킨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제품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Luxury BU 이우동 전무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 카운셀러는 오랜 시간 누적된 ‘아름다움’이라는 자산을 사회와 나누기 위해 지난 2008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여성 암 환자 여러분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병을 극복하고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사연 접수를 통해 봉사단이 직접 환우의 자택이나 병실로 방문하는 서비스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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