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나무가 '천연 모기퇴치제'였어?
  • 장은재 기자
  • 승인 2017.10.12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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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헌 속 동·식물 26종에 대한 조상들의 생물 활용 설명서
국립생물자원관, '옛이야기 속 고마운 생물들’ 발간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비자나무는 천연모기퇴치제로 이용됐다. 또 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한 은행나무 열매 등 식물 14종과 고깃배를 삼켰다는 고래, 독특한 맛과 향의 홍어 등 동물 12종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조상들의 생물자원 활용 지혜를 읽기 쉽게 풀어 쓴 ‘옛이야기 속 고마운 생물들’을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발간했다. 

 ‘옛이야기 속 고마운 생물들’은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물자원 26종에 대한 선조들의 활용 이야기를 담았다.

한자로 쓰여 있어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문헌 속 생물자원 이야기를 세밀화, 사진, 삽화 등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이야기 소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후기까지 발간된 삼국사기, 동의보감, 자산어보, 해동농서 등 70여 종류의 고문헌에서 찾아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5년부터 고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생물자원의 옛 이름, 형태, 생태 및 이용지식에 대한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발간된 금양잡록, 광재물보 등 주요 전통문헌을 매년 10종류씩 선정하여 조상들의 생물자원 관련 기록유산을 수집하고 있다. 2020년까지 주요 전통문헌 50여 종류에 수록된 생물자원 이용지식을 추출하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검색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옛이야기 속 고마운 생물들’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생물다양성 이북(E-book) 코너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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