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아름다운 정원이 42개나 되는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가 '힐링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안산 화랑유원지는 최근 가을 단풍으로 물들어가면서 연일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 곳에는 관목류 13만주, 교목 14만주 등의 수목들이 식재돼 있으며, 화랑호수에는 갈대와 물풀·부레옥잠·연꽃 등이 서식하고 있다.

화랑유원지 내 정원작품(경기도 제공)
화랑유원지 내 정원작품(경기도 제공)

화랑유원지 단풍은 10월 중순~말 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 1일 폐막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조성된 42개의 크고 작은 정원들이 더해지면서 가을 정취를 더 하고 있다.

화랑호수를 끼고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를 중심으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의 초화원을 지나 고잔동 마을정원까지 감상할 수 있는 코스가 가장 인기가 높다. 탐방로 사이로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도 특유의 꽃향기가 더해지면서 방문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받고 있다.

화랑유원지 내 정원작품(경기도 제공)
화랑유원지 내 정원작품(경기도 제공)

경기도·안산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가을단풍 시즌 동안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도 시민정원사 및 관리 인력을 배치, 지속적으로 정원을 관리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단풍과 정원을 함께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맑은 하늘, 아름다운 호수와 정원이 어우러진 화랑유원지의 가을단풍은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랑유원지 화랑호 및 가을빛 정원(경기도 제공)
화랑유원지 화랑호 및 가을빛 정원(경기도 제공)
화랑유원지 화랑호 및 가을빛 정원(경기도 제공)
화랑유원지 화랑호 및 가을빛 정원(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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