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19일 진행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에서 ‘제16회 서울억새축제’를 연다.

서울억새축제 기간 공원을 밤 10시까지 개방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서울 야경을 보며 억새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억새 (사진= 김아름내)

우선 13일 19시, 13일 18시, 15일 18시에 하늘공원 달빛무대에서는 포크송, 풍물놀이 등 1970~80년대 추억의 음악여행 ‘달빛음악회’가 진행된다. MC 조영구 사회로 소리새, 기차와 소나무의 이규성 등 7080 톱가수 15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10월 16일~19일 19시에는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등 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저녁 7시가 되면 하늘공원에 빛이 켜진다. 억새밭 오솔길을 걸으며 흩날리는 억새풀 사이에 신데렐라,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 살고 있는 야생동·식물 20종과 공원사진사들이 기록한 ‘사색(思索,四色) 공원’ 사진전도 개최된다. 맹꽁이, 나비잠자리, 솔부엉이, 야고 등 보호종, 특이종 동·식물 20종과 무인카메라로 촬영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다.

오후 2시~6시에는 억새를 활용한 액자만들기 등 13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김종근 소장은 “하늘과 맞닿은 아름다운 억새밭에서 가을의 정취를 즐기며 추억의 음악과 함께 일상의 피로감을 덜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억새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서 억새꽃 축제를 즐기고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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