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KB금융지주가 11일 오후 3시,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KB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부행장)을 내정했다.

상시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2년간 은행장을 포함한 계열사 대표이사 내·외부 후보자군에 대한 자격요건을 상시적으로 검증·관리해왔다. 9월 26일 확대지배구조위원회의 차기 회장 후보 추천 후 사전 검증된 내부 13명, 외부 5명 중 6명을 대상으로 은행장 후보자로서의 적합도 여부를 추석 연휴 기간 지속 논의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장은 10월 12일, 16일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16일 은행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신임 은행장은 11월에 열리는 KB금융지주 임시주총에 비상임이사로 추천될 예정이다.
 
신임 은행장 임기는 2년으로 11월 21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허인 KB국민은행장 내정자는 국민은행에서 부행장, CFO 등을 역임하며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상시지배구조위원회는 “풍부한 업무경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Trend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전과 변화혁신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One KB 등 KB가 추구하는 가치를 공고히 하고, 그룹CEO와 호흡을 함께하면서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리딩뱅크로서의 지위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 등을 종합 고려해 ‘허인’ 현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대표 (부행장)를 KB국민은행장 후보로 내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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