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레노버(대표이사 강용남)는 비즈니스용 PC전문 브랜드 ThinkPad(씽크패드)가 출시 25주년을 맞이했다고 11일 밝혔다. 씽크패드는 레노버의 시그니처 라인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에 엔지니어링 혁신을 결합했다.

Thinkpad 700C (사진= 레노버)
Thinkpad 700C (사진= 레노버)

씽크패드의 최초 모델인 ThinkPad 700C은 뉴욕 맨해튼에서 1992년 10월 5일 발표됐다.
엔지니어링의 우수성과 빨간색의 트랙포인트(TrackPoint)를 포함한 클래식한 디자인 인기로 매진 행렬을 이어갔고 몇 개월 만에 300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다. 1992년 연말에는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이 직접 백악관으로 ThinkPad 700C를 주문했고 씽크패드는 대통령과 CEO들의 상징이 됐다.

2014년 전 세계 판매량 1억 대 돌파까지 씽크패드는 기존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적인 기술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업계 최초로 컬러 TFT 디스플레이, 통합형 CD-ROM, 통합형 DVD-ROM, 지문 인식 장치를 장착한 노트북을 선보이기도 했다.

‘버터플라이 노트북’으로 불리는 ThinkPad 701C는 작은 노트북에 표준 크기로 확장되는 키보드를 탑재해 소비자들에게 편한 타이핑을 선사했다. 업계 최초로 듀얼 스크린을 적용한 ThinkPad W700ds부터 노트북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ThinkPad X1요가 등을 선보이며 25년 동안 최고의 비즈니스용 노트북을 위한 혁신적인 도전을 계속해왔다.

씽크패드의 최신 버전인 X1 제품군은 화재, 냉각, 낙하 등 극한 환경에서 동작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높였다. 배터리 시간도 15.5시간까지 늘려 휴대성을 강조했다.
특히 X1요가는 X1 시리즈의 최상위 제품으로 프로세서,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의 사양을 원하는 대로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커스텀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레노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사장인 지안프랑코 란치(Gianfranco Lanci)는 “ThinkPad는 비즈니스, 교육, 의료, 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었다. 앞으로의 25년은 새로운 세대에서 ThinkPad의 놀라움을 발견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문제점이 있는 한 ThinkPad는 계속해서 미래의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해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레노버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ThinkPad 25주년 감사 이벤트와 25주년 기념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10월 16일까지 레노버에서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ThinkPad T470, P51, X1 요가(2세대), X1 카본(5세대) 제품을 선보이며 10월 22일까지 ThinkPad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 코드를 증정한다.

또 ThinkPad 25주년 기념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설문 콘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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