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송준호 기자] 전라남도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추석 연휴기간 10만여 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완도타워 1만 6천여 명, 청해포구 촬영장 1만 5천여 명, 청산도 2만여 명 등 전년 대비 430% 증가한 7만여 명이 방문했다.

또 완도수목원과 장보고기념관, 어촌민속전시관 등 완도 관광지에 많은 관광객이 모였다.

완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완도해변공원에 열린 야시장에서 먹거리를 사고 있다 (사진= 완도군)
완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완도해변공원에 열린 야시장에서 먹거리를 사고 있다 (사진= 완도군)

해변공원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생선이 없어 문 닫는 건 처음”이라며 “해조류박람회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8월 말부터 SNS를 통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군을 찾은 관광객이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스탬프를 10개 이상 모으면 큰 전복 10미를 상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조류박람회 이후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완도 이미지를 더욱 새롭게 하여 500만 관광객 시대를 넘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완도해변공원, 다도해일출공원, 완도수목원, 청산도일원에서 ‘2017 청정완도 가을빛여행’을 개최한다.

바다경관과 야경이 아름다운 해변공원에 무대를 설치하고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7080콘서트, 클래식 음악과 트로트 등 공연과 함께 해변 레이저쇼 등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슬로시티 청산도 일원에서는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추억 만들기, 슬로푸드 체험 등 가을 분위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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