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부터 5일까지 음식·막걸리 나눠 먹고 담소도 즐기자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최장 열흘을 쉴 수 있는 추석 연휴기간, 남산골한옥마을을 찾는 건 어떨까.

서울 충무로역 인근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남산골 추석 모듬’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3일은 ‘추석을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명절 음식을 선보인다. 추석 전날 온 가족이 모여 차례 음식을 준비하는 풍경을 콘셉트로 관람객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눌 수 있게 꾸며진다.

10월 4일은 ‘추석을 기리다’를 주제로 합동차례를 지내고 음식을 나눠먹는다. 오후 1시, 3시에는 국악그룹 다올소리와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의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합동차례를 지낸 사람과 관람객이 함께 윷놀이와 투호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만화 그리기, 활 만들기 등의 유료체험도 마련돼있다.

10월 5일은 ‘추석을 즐기다’를 주제로 2017년 추석의 마지막 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됐다.
서로 만든 명절음식을 동네주민들과 소통하고 나눠먹는 콘셉트 15종의 전과 10여종의 막걸리를 마실 수 있다. 오후 1시와 3시에는 국악실내악그룹 나뷔와 타악그룹 야단법석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10월 3일부터 5일까지 1890 남산골 야시장은 남산골 추석 장터로 운영된다. 추석 행사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추석맞이 프로그램과 명절 음식,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골 추석 모듬’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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