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추석 연휴기간 중부·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 중단으로 모든 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동안 시설개량공사를 중단하고 전차로 통행이 된다고 전했다. 임시 중단된 개량공사는 10월 10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현재 나들이 차량으로 교통량이 늘어나는 주말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토요일에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일요일에는 인천방향에 편도 2개 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부·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는 노후화된 고속도로 시설물을 신설 고속도로 수준으로 개선해 안전성을 높이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연말까지 교통차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중부내륙고속도로(괴산나들목～충주분기점) 구간은 오는 10월내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 중에 있으며, 중부(호법∼하남분기점)·영동(여주∼강릉분기점)고속도로도 10월말까지 장기차단 공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이후에는 단기 차단 방식으로 잔여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11월 이후에는 대부분 구간에서 2개 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흐름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석연휴 이후 공사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출발 전 교통정보 확인 후 정체 시 우회도로를 적극 이용해 달라”면서 “아울러 이 공사는 노후화된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이동로를 개선하여 주행 안전성을 향상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