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철도역사의 승강장에서 발생한 발빠짐,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짐 등 안전사고는 총 3,169건이 발생했다. 올 상반기에는 481건이 발생했다.

사고의 주원인은 여객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철도역사의 계단, 에스컬레이터 등을 이동하면서 스마트기기 사용하는 등 여객의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등 전국 13개 철도운영기관은 추석연휴를 맞아 9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3일간 서울역, 부산서면역 등 147개 철도역사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캠페인에서는 사고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철도역사의 계단, 에스컬레이터 등에서 여객이 지켜야하는 안전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켐페인에 참여하는 13개 철도운영기관은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서울9호선운영, 신분당선, 공항철도, 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부산김해경전철 등이다. 

철도역사에서 여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캠페인은 ①걸어갈 때는 스마트폰 사용 안하기, ②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발빠짐 주의하기,③승강장-계단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기, ④출입문이 닫힐 때 무리해서 타지 않기,⑤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걷거나 뛰지 않고 손잡이 잡기이다.

특히, 최근 발생하고 있는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에 끼이거나 갇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활용한 안전수칙 동영상을 철도역사 및 열차 내부에 상영함으로써 여객이 승하차 할 때 지켜야하는 안전수칙과 갇힘 사고 등 비상 시 대응요령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