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코앞에 다가왔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귀경길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운전자의 심신을 달랠 이색 고속도로 서비스를 21일 소개했다.

경부선 안성(서울)휴게소에는 병원이 있다. 내과, 외과, 피부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 등을 진료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만성피로클리닉, 여행자클리닉 등 고속도로 이용 관련 특화된 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사진= 한국도로공사)

경부선 망향(부산)·천안(서울)·청주(서울)·기흥(부산)·안성(서울), 서해안선 행담도, 영동선 덕평·여주(강릉)·문막(강릉), 중부선 마장 휴게소에는 약국이 있다.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멀미, 과식·소화불량 등 구급약품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다.

동해선 구정(동해)휴게소에서는 오토캠핑장이 마련돼 있으며 동해선의 동해(동해)휴게소와 옥계(속초)휴게소에는 바다를 동해바다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갖춰져 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사진= 한국도로공사)

애견놀이터가 마련된 휴게소도 있다.
영동선 덕평휴게소는 애견체험학습장, 천연 잔디 운동장, 다양한 애견 레포트 장비 등의 시설이 갖춰져있다. 경부선 죽암(서울)휴게소, 서해안선 서산(목포)휴게소, 남해선 진주(부산)휴게소, 순천완주선 오수(전주) 휴게소 등에도 반려견이 이용가능한 시설이 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사진= 한국도로공사)

서해안선 고창고인돌(서울)휴게소에서는 9홀 미니골프장이 있다. 나무채로 나무공을 치는 방식의 파크골프장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장비는 휴게소에서 무료로 대여해준다.

영동선 용인(서창)·경부선 죽전(서울)·안성(서울)·천안(서울)·기흥(부산), 서해안선 화성(시흥)·화성(목포), 중부선 이천(하남), 당진영덕선 공주(당진) 휴게소에서는 세차를 할 수있다. 귀성길에 미처 세차를 하지 못했거나 귀경길에 성묘, 장거리 운행 등으로 더러워진 차량을 정비할 수 있다.

서해안선 통합형 휴게소인 행담도에는 대형 쇼핑몰인 모다 아울렛이 입점해있어 폭넓은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경부선 기흥휴게소, 중부선 마장프리미엄휴게소, 덕평휴게소 등에서도 아울렛 시설이 있다.

신재상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교통 및 편의시설 발달로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지면서 고속도로 이용빈도가 높아지고 고속도로 휴게소가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휴게소가 고객들에게 오감만족을 줄 수 있는 복합 휴게공간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