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대한항공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황사방지를 위해 나무를 심는다.
대한항공은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쿠부치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사용된 수종(樹種)은 생장력이 빠르고 현지 환경에서 생존력이 강한 포플러, 사막 버드나무, 양차이 등 3종이다.
한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직원 50여명과 중국 현지 직원 20여명 등 총 70여명은 식림활동은 물론 서로 간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보낸다.
쿠부치 사막 면적은 1만6,100㎢로 세계에서 9번째로 크다.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500km 떨어진 쿠부치 사막에서 매년 서울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 벌목과 방목으로 사막화되고 있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래바람은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황사량의 40%를 차지한다.
대한항공은 올 한해 총 나무 7만여 그루를 녹색생태원에 심는다. 연말까지 전체 면적 491만m²에 약 143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희망의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신은세 기자
womanc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