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상생·나눔행사로 거듭나도록 노력”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소상공인,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역할을 확대하고 대·중소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서울, 경기, 부산, 대전, 인천, 강원, 대구, 광주, 울산 등 16개 백화점 매장 내 중소기업 제품 특별 판매전 △대형 유통업체별 자율적 상생협력 프로그램 추진 △광화문 광장에 사회적 기업·청년몰 홍보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제품 특별 판매전 ‘득템마켓’에서는 백화점 입점기업, 우수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전통시장 청년몰 등 총 480여개 업체의 우수제품을 판매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 캡쳐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 캡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는 지역 장인들의 전통상품, 지역특화상품을 명품화한 ‘명인명촌’ 브랜드에 양평 해바랑 간장, 강진 국령애 고추장, 예천 윤원상 참·들기름, 논산 강동현 3회 죽염 등이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서는 인천사회경제적센터와 백화점 협약으로 발굴한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포함)의 우수 제품 이주여성희망나눔터(벽시계), 웰빙찬간마을(천연 조미료), 재미난나무(목공소품), 연수자활(업사이클 소품)이 참여한다. 판매수수료를 입점 브랜드 대비 30% 낮게 책정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중소기업 상생관인 드림플라자이 입점해 높은 성장을 보여준 루바니(가방), 이지에프(안경)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산업부는 소비자가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백화점 매장 내에 특별 판매전을 열어, 중소기업 제품 판매와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6개 백화점은 고객 홍보물 발송, 매장 내 전광판 등을 통한 홍보, 에코백 증정,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 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변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통해 교육·판촉 등을 지원하는 등 대형 유통업체별 자율적인 상생 프로그램도 별도로 추진한다.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광화문 중앙광장 앞에 설치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관에 사회적기업, 청년몰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

사회적기업, 청년몰은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도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규 프로그램들을 통해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확산과 판로확대에 기여하는 ‘상생과 나눔’의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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