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수상자를 13일 발표했다.

▲ 고속도로 부문 대상작_임대혁_‘사막의 바다’(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 인천 연수구)

 

고속도로 부문 대상은 임대혁씨의 사막의 바다가, 일반도로 부문 대상은 고중근 씨의 통일의 길이 선정됐다.

공모전은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길사진을 발굴해 우리나라 길의 아름다움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기간 1,879명이 6,206점을 출품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대상 2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4점, 입선 40점 등 50점을 꼽았다. 당선작은 대상 각 350만원을 포함해 모두 2,38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사진공모전 심사는 관련 분야 교수들이 참여했다.

고속도로 부문 대상작인 ‘사막의 바다’는 드론을 이용해 하늘에서 내려다본 서해갯벌을 마치 사막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같은 모습으로 표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 일반도로 부문 대상작_고중근_‘통일의 길’(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일반도로 부문 대상작인 ‘통일의 길’은 분담의 현실과 아픔을 나타내는 하늘의 먹구름, 평화를 상징하며 바람에 나부끼는 흰 천, 통일을 꿈꾸는 길 위의 자전거 등을 통해 우리의 염원을 서정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아름다운 사진으로 평가받았다.

▲ 고속도로 부문 금상작_우정순_‘새벽을 달리다’(순천-완주고속도로, 전남 구례군 구례읍)

 

당선작은 한국도로공사 공모전 홈페이지(http://contest.ex.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0월 중순부터는 한국도로공사 본사,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시된다.

황광철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해가 갈수록 길사진 공모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당선작을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일반도로 부문 금상작_김성일_‘터널의 끝’(대구 동구 사복동, 안심 차량기지 밑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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