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포드, 미쓰비시, BMW  5개 차종 1,278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3개 업체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5개 차종 1,27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링컨 MKZ 등 2개 차종 634대는 문 잠금장치가 약하게 만들어져 파손될 수  있으며, 문 잠금장치가 파손될 경우 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9월 7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미쓰비시 아웃랜더 606대는 앞유리 와이퍼 모터 통기구로 물이 유입되어 와이퍼 모터가 부식될 수 있으며, 부식으로 인하여 와이퍼 모터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9월 11일부터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BMW X3 3.0i 등 2개 차종 38대는 운전석 에어백이 차량 수리 시 결함이 있는 에어백(일본 다카타 社)으로 교체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결함이 있는 에어백으로 교체되었을 경우, 에어백 작동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부품의 금속파편이 탑승자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9월 8일부터 비엠더블유코라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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