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삼성SDS(대표 정유성)가 대화형AI 플랫폼인 ‘브리티(BrityTM)’를 공개했다.

삼성SDS는 5일 서울 송파구 잠실 본사에서 미디어설명회를 열고 자연어로 대화해 고객이 요청하는 업무를 지원·수행하는 지능형 비서인 브리티를 선보였다.

▲ 삼성SDS는 5일 송파구 잠실 본사에서 미디어설명회를 열고 브리티를 첫 공개했다 <사진= SDS>

 

‘브리티(BrityTM)’는 사용자가 요청하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자연어 이해와 추론 및 학습이 가능한 대화형 AI엔진이 적용됐다. 단문이 아닌 복잡한 중문의 문장이라도 사용자의 질문의도를 분석해 질문자의 의도에 맞는 답변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화제를 전환할 경우에도 새로운 의도를 처리한 후 이전 의도로 복귀해 대화를 진행한다.

삼성SDS는 “지난 2014년 국내와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삼성SDS 연구소에서 공동 개발한 언어이해기술, 다중 의도 인식과 문장별 감성 분석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자연어 처리 엔진과 학습 모델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브리티는 문자 대화 뿐만 아니라 음성 대화도 지원한다.

카카오,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는 물론 PC, 전화,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에 관계없이 적용 가능하다.

이 밖에 자동 추천을 통해 대화모델 성능을 향상시켜 기존 대화형 AI에 비해 구축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해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삼성SDS 개발센터장 김종필 상무는 “‘브리티(BrityTM)’는 이미 여러 업종에서 다양한 응용서비스로 구현 중이며 고객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SDS AI연구팀장 이치훈 상무는 “AI시대에서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데 삼성SDS는 이런 점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기업”이라며 “앞으로 기업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AI(AIaaS) 사업자로 삼성SDS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