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KT가 통신업계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로봇 매장 ‘지니스토어’를 선보인다.

KT(회장 황창규)는 강남역 KT애비뉴 매장을 기가지니(GiGA Genie) AI 로봇 ‘지니봇’ 과 증강현실(AR) 기술의 ‘AI 디지털 사이니지’를 적용한 ‘지니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0일 전했다.

▲ KT가 통신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로봇 매장 지니스토어를 선보인다 <사진= KT>

 

KT 캐릭터 코리(Kori) 디자인을 형상화한 지니봇은 매장을 찾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업무상담과 주요 서비스를 안내한다.

AI 디지털 사이니지는 매장 전면 유리에 투명 디스플레이 형태로 부착돼 설치된 카메라로 매장을 지나는 고객을 자동 인식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매장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배경의 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지니스토어’에 적용된 음성 대화 기술, 보행자 얼굴 인식 기술, AR 기술, 로봇 기술 등은 KT Service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했다. KT는 오는 9월 11일부터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KT 캐릭터 소개 전시회, 캐릭터 인형·열쇠고리 등을 증정한다.

아울러 휴대폰 가입과 기기변경 업무까지 가능한 AI 키오스크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KT Mass총괄 임헌문 사장은 “통신업계 최초로 AI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스마트 매장에서 고객들이 KT의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인식 1등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AI플랫폼 기반의 혁신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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