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송준호 기자] ‘깨끗海요! 건강海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슬로건으로 해양관광 도시로 변신을 꾀하는 전라남도 완도군이 30일 ‘2017 소비자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65개의 크고 작은 섬이 모여 군도를 형성한 완도는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호남의 관광 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2017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 수상 <사진= 완도군>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15년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선포하고 전국 최초로 청정바다 수도 완도 보전·관리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수산물 품질관리원 등 관내 유관기관과 협약을 통해 깨끗한 바다 가꾸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Clean(청결), Conserve(보전·보호), Commercialize(상품화)의 3C 운동을 추진하면서 어업인 스스로 해양 쓰레기를 되가져오고 손길이 닿지 않는 무인도 폐기물 수거 작업을 벌여 매년 37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 처리하고 있다.

군은 9월 말 완료를 목표로 ‘완도군 청정바다 보전, 관리 종합계획 수립’용역도 추진한다.

‘완도군 청정바다 보전․관리 종합계획’에는 5개 분야 16개 전략 40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국내·외 해양환경 변화와 전망, 추진전략 및 성과 목표설정,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수산 분야 적응대책, 수질오염원 관리방안, 해양쓰레기 처리와 관리방안, 해양생태계 유지 및 보전방안 등 청정바다 완도의 이미지 이미지 브랜드화는 물론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중장기 대책이 마련된다.

신우철 군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바다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다각적인 대책과 실천으로 청정바다를 가꿔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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