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망 분야 중 하나로 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과 결합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농업기술 발전 수준은 나라마다 최고 60%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체 GDP(국내총생산)를 3.8% 성장시켰다.

▲ SCG에서 스마트 농업 사업모델 워크숍을 개최한다.

 

스마트 농업 시장 규모는 2016년 51억 8000만 달러에서 2022년 112억 3000만 달러로 2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농업에 대한 기대감은 기업 투자의 움직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소형 인공위성으로 매일 촬영한 위성사진 데이터를 분석해 작물, 토양 변화를 추적하고 있는 플래닛랩(Planet Lab)은 1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농업 빅데이터 분석 업체인 파머 비즈니스 네트워크(Farmers Business Network·FBN)는 구글의 투자지주회사 알파벳으로부터 1500만 달러를 투자받아 농민에게 작물 추천을 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정부가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스마트팜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시설원예 농가에서 스마트팜을 도입한 면적은 2014년 60ha에서 올 6월 말 약 2500ha(잠정치)로 늘었다.

사단법인 소셜컨설팅그룹 SCG(대표 고영)는 스마트 농업을 준비하는 농업인을 위해 ‘스마트 농업 사업모델 개발 워크샵’을 연다.

워크샵은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스마트팜 시장 트렌드 △종자(채소, 과일, 화훼) 시장 트렌드 △식용작물 시장 트렌드 △스마트 농업 사업모델 개발로 구성돼 있다.

농업인에게 상세한 시장 분석 수치와 사업모델 개발 방법, 사례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