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가 세계 최초로 여의도 한강공원 수소전기하우스에서 공개된다.

▲ 현대차가 공개한 차세대 수소전기차 <사진= 현대자동차>

 

수소전기하우스는 현대차와 서울시가 함께 만든 공간으로 ‘자동차가 만든 에너지로 사는 집’을 콘셉트로 했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 우주 분자의 90%를 구성하고 있을 만큼 부존량이 풍부한 에너지원이다. △석탄이나 천연가스(LNG)의 개질(改質),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물의 전기분해 등을 통해 생산이 가능하다. △연료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궁극의 청정에너지로 평가된다.

수소를 연료전지에 주입해 생성되는 전기에너지는 대규모 발전, 가정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건물, 주택의 발전, 냉난방 등의 전력 공급에 활용할 수 있고 소비되고 남은 전기는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그리드’시스템을 통해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수소가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활용하는 수소전기차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 없이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완전 무공해 차량이다.

약 70평 규모로 조성된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전기공급 체험 △무공해(Zero Emission) 수소사회 체험 △수소전기차 작동원리 체험 △차세대 수소전기차 관람 △어린이 과학교실 체험 등 관람객들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차세대 수소전기차 체험’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프로젝트명 FE)의 내외장을 구경할 수 있다. 슬라이딩 스캐닝 영상을 통해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과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수소전기하우스’는 AR(증강현실) 기기를 활용한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하우스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수소에너지가 미래를 얼마나 깨끗하고 살기 좋게 만들지 체험하고 상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소전기하우스는 8월 17일부터 11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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