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개 산란계농가 검사결과, 241곳은 적합 판정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강원도 철원군 소재 A농장에서도 피프로닐이 기준초과 검출됐다 .이 농장은 5만5천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피프로닐이 0.056mg/kg(코덱스기준 0.02mg/kg)아 검출됐다. 또 양주시 소재 B농장은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이농장은 2만3천수를 사육하며 비펜트린이 0.07mg/kg(국내 및 코덱스 기준 0.01mg/kg)이 검출됐다.

이에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2곳의 부적합 농가를 식약처와 지자체에 통보하고, 부적합 농가의 생산· 유통 계란에 대해 유통-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15일부터 실시 중인 전수 검사와 관련, 8월16일 오전 5시 기준, 20만수 이상 대규모 농가(47농가)를 포함한 총 243개 농가 검사결과, 상기 2개 농가를 제외한  241개 농가가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16일부터는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241농가(전체 계란공급물량의 약 25%)에 대해 유통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당초 계획대로 17일까지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보다 안전한 계란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단계 잔류 물질 검사를 강화하여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피프로닐 등 살충제 검사를   2017년에는 검사 대상을 대폭 확대하여 3월과 8월 정기적-체계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에는 표본(60개소)을 추출, 피프로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농장이 이상 없었으며, 올해 3월에 친환경(무항생제) 산란계 농장(681개소) 현장 점검, 4~5월에는 유통 중인 친환경 계란(157개소) 검사 등 을 실시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그 결과 8월에 친환경 산란계 농장(780개소) 전수 검사, 일반 농장(200개소) 정기 검사 실시 중 피프로닐이 1개 농장(경기  남양주 소재)에서 비펜트린이 1개농장에서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산란계  농장은 모두 1,456개소이며, 국내 계란 유통 비율은 대형마트 36%, 가공-기타 20%, 슈퍼마켓 19%(2016년 기준, 축평원 조사) 이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