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생활비·노후생활 보장 가능”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종신, 건강, 변액보험이 생보업계 주력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질병에 따른 의료비와 소득·생활비, 노후생활 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를 보건복지와 경제활성화에 초첨을 둠에 따라 생보업계는 상품 개발과 함께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치매보장, 의료비 선지급 외에 노후연금전환, 전해지환급형 등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부가옵션 기능이 결합된 상품이 출시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변액보험은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따른 경기지표 상승과 노후를 준비해야한다는 인식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은 상해사고·질병발병 등으로 발생하는 의료·치료비용 또는 수입감소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중증질병 뿐만 아니라 화상, 폐질환, 입원·수술 등을 보장한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계직접부담 의료비 비율은 36.8%로 OECD 평균(19.6%)대비 1.9배다. 멕시코 40.8%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국가의 중증치매 보장은 강화되는 반면 중등, 경도 환자에 대한 보장은 미흡하다.

생보업계는 암과 같은 중대 질병 발병 시 보험금을 선지급하거나 매월 생활비(의료비)형태로 지급하면서 질병으로 인한 소득상실 또는 의료비 발생에 따른 가계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있다.

치매보장 또한 기존 중증치매 중등·경도까지 보장범위를 넓히고 있다.

종신보험은 평생 피보험자 사망 시 사망보험금을 지급해 유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생활보장보험이다.

국내 성별, 연령별 사망률 자료에 따르면 40대·50대 사망확률은 30대에 비해 각각 2.4배, 5.8배 이상 높다.

특히 남성 사망률이 여성보다 40대 2.2배, 50대 2.9배 등 높아 사망 시 가계경제가 위협받을 수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근 생명보험업계의 종신보험은 저(무)해지환급형 상품으로 개발돼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금융소비자들은 종신보험의 보험료 적립금을 기초로 노후생활자금으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상속세를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저금리,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명보험 상품이다. 보험과 펀드를 결합해 보험료(적립금)를 펀드에 투자하고 그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평균수명이 길어진 금융소비자들이 변액보험에 관심을 보이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생명보험업계의 변액보험은 투자실적 변동에도 일정수준의 금리 보장이 가능하고 사업비 축소, 적립 보너스 지급 등 적립금 투입금액의 증가와 전문가에 의한 자산운용으로 투자수익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펀드 개발로 소비자의 펀드 선택권 또한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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