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송준호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노화도와 소안 구도를 연결하는 연도교가 2011년 착공, 7년만인 지난 6월 완공돼 임시 개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완도군 노화~소안 구도간 연도교가 지난 6월 완공되어 임시개통에 들어갔다 <사진= 완도군>

 


연도교는 2007년도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시범사업에 반영돼 착공하게 됐다. 총 사업비 570억 원으로 국비 70%, 도비와 군비 각각 15%씩 투입됐다.

노화~구도간 연도교는 완도군이 발주하고 3개사가 공동 도급해 E/D교(엑스트라도즈교)로 교량길이 780m, 접속도로 840m로 이뤄졌다.

현재 완도군 12개 읍면 중 노화, 소안, 보길 3개 읍면이 공동 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노화~보길 연도교 개통에 이어 언도교 공사 완공에 따라 3개 읍면이 더욱 원활한 교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안면 주민들이 거는 기대는 크다.

소안면 구도는 야간에도 노화읍을 수시로 왕래하게 돼 주민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은 각종 수산물의 물류 수송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1차 구간 완공에 따라 2차 구간인 구도와 소안간 조기착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연도교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오고 있다.

2차 구간을 착공해 노화도, 소안도, 보길도가 다리로 연결되면 단일 생활권으로 완전 통합돼 식수난, 교통난, 교육환경 조성, 의료지원 등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되고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