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공공 앱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기업이나 정부에서 공공데이터나 소프트웨어의 소스를 무상으로 공개하면 일반개발자 누구나 다양한 아이디어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하나의 제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현재 구글,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과 미국 백악관 등 해외정부와 기관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서울시가 진행하는 경진대회 주제는 그간 시에서 공모한 앱 공모전 수상작과 공공 앱 프로젝트 시민요청(RFP) 공모전 수상작, 시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공공 앱을 대상으로 정했다.

△나눔카 : 열린데이터광장 나눔카 OpenAPI 활용 △서울지도태깅 : 열린데이터광장 지도태깅 OpenAPI 활용 △서울둘레길 : 서울둘레길 앱 기능 개선 △한강 : 한강 시설 정보 및 이용 안내 등 △Hello 펫! 유기동물 : 유기견 보호소 위치 안내 및 커뮤니티 운영 △2015년, 2016년 서울시 앱 공모전 수상작이다.

총 상금은 2,900만 원 규모다. 최우수팀에게는 시장 상장과 1,000만원이 주어진다. , 우수상 2개팀에는 시장 상장과 각 500만원 의 상금이, 장려상 3개팀에는 시장 상장과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경진대회가 일반 앱 공모전과 다른 점은, 개발된 앱의 기능적인 면만 심사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앱을 개발하는 전 과정을 포함해 심사한다는 점이다.

참여 희망자는 시에서 정한 6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서와 기획서를 함께 제출해야한다. 이후 기획서 따른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하고 최종적으로 공공 앱과 관련한 문서, 소스를 공개해야한다.

신청은 8월 31일까지며 시는 1차 심사에서 상위 6개 팀을 선발하고 11월 30일까지 프로젝트 활동 수행 결과를 놓고 12월 8일 최종 심사할 예정이다.

서울 모바일 플랫폼(https://mplatform.seoul.go.kr)이나 이메일(khj1212@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응모 조건은 최소 3인이 1개 팀을 구성해 응모하되 1개팀이 다수 프로젝트에 동시에 응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헌재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이번 공공 앱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공공 앱 개발과 기능개선에 있어서 시민 개발자들이 주체가 되어 지속적으로 공공 앱이 재생산되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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