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병일)가 8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이른둥이 사진&편지 공모전’을 진행한다.

▲ <대한신생아학회 제공>

 

공모전은 이른둥이 부모 또는 가족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이른둥이, 이른둥이의 이웃, 의료진 등 이른둥이와 관련있거나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 공모전은 △신생아집중치료실이나 재입원, 예방접종이나 재활 치료를 위해 병원 방문 모습 △첫 뒤집기, 걸음마, 백일, 돌 축하, 가족 여행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 등을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이른둥이 #희망찾기 #TinyHeroes와 함께 전체공개로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공모전 기간 내에 여러 장을 중복 접수할 수 있다.

편지 공모전은 이른둥이가 건강한 어른이 되었을 때, 읽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내면 된다. 양식, 분량 제한은 없으며 △이른둥이 치료 과정에서의 어려움 △이른둥이 출산으로 겪었던 심리적, 사회적 변화 △이른둥이 성장 과정에 있었던 고비의 순간들과 감동을 느꼈던 기적 같은 경험을 쓰면 된다.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사무국에 신청인 및 이른둥이 이름, 연락처, 이른둥이 출생 주수 및 몸무게, 이른둥이의 병력 등을 편지와 함께 보내면 된다.

사진, 편지 모두 중복 응모할 수 있다.

사진·편지 공모작 각 1등 1명에게는 100만원을, 2등 각 2명에게는 30만원, 입선 각 5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한다.

모든 입상자는 11월 12일 서울 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 및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Tiny Heroes Day’에 초청된다.

대한신생아학회 김병일 회장은 “우리나라 전체 신생아 100명 중 7명은 이른둥이(2015년 기준)로 태어난다”며 “이들은 생후 2-3년만 집중적으로 잘 돌보면 여느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가족들은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른둥이 가정과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이른둥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이름, 연락처, 이메일을 적어 이메일(preemielove2017@gmail.com) 또는 카카오톡, 문자(010-5180-8603) 중 한 곳에 접수하면 된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대한의사협회, 병원신생아간호사회, 대한적십자사, 아름다운재단, 기아대책본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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