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송준호 기자] 최근 인천에서 수영을 할 줄 몰랐던 10대가 물놀이 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갔지만 생존 수영으로 20분을 버티다가 무사히 구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생존수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존수영은 기초적인 수영법으로 물에서 호흡, 뜨기, 이동, 자체에 중점을 두는 수영법이다.

▲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안전요원이 생존수영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완도군>

 

이와 관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자에서 8월 12일부터 폐장 시까지 매주 토요일 해수욕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2시, 3시, 4시에 진행된다. 안전상의 이유로 회차당 인원 15명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교육내용은 물과 친해지기, 물에 뜨기(배면뜨기), 호흡하기(음파호흡), 체온유지(웅크리기)등 자기구조법으로 이뤄진다.

생존수영 참가신청, 문의는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관리사무소(550-6921)에서 가능하다.
 안봉일 완도군 관광정책과장은 “남은 개장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한 물놀이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 개장 33일째인 현재 약 45만 명이 방문했다. 개장 전 매일 1회 클리닝타임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관리사무소와 신리명사십리 번영회에서 합의한 이용요금 협정제를 준수하며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