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최근 한 오픈 마켓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바캉스 준비용품 중 가장 중요한 품목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성은 수영복, 비치웨어 등의 ‘패션의류(36%)’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고 식품(29%)’, ‘패션잡화(26%)’가 그 뒤를 이었다.

수영복에 관심이 많은 만큼 몸매 관리에도 신경쓰는 이들이 많다.

▲ 완벽한 바캉스룩 위해 뺄 거만 빼자<사진=바노바기 성형외과 제공>

 

비키니룩 연출이 부담된다면 모노키니를 통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노키니는 원피스 형태의 수영복이지만 가슴과 허리, 등, 골반 위주로 과감하게 재단해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킨다. 가슴이 깊게 파진 딥(deep) 브이 라인은 여성미를 더 강조할 수 있고 허리 양쪽을 커팅 한 디자인은 실제보다 허리라인이 훨씬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같은 착시 효과도 기본적인 몸매가 완성돼야 돋보인다. 군데군데 붙은 군살은 바캉스룩에 오히려 큰 오점이 되기 쉽다.

바노바기 성형외과의 노용준 원장은 “부분 비만의 경우 전체적인 비만보다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한층 무겁다”며 “운동이나 식단 조절을 통해 체중이 줄어도 고민인 부위보다 빠지지 않아야 될 부분에 감량이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비교적 간편하게 몸매를 변화시키는 비만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지방을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주사로 추출하는 방식의 ‘민트에스’는 먼저 레이저로 지방을 부드럽게 용해 시켜 무리한 압력 없이 지방을 추출한다. 때문에 주변 조직의 손상과 통증 역시 덜하며, 일반적인 시술로 해결하기 힘든 부위의 지방도 제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원장은 “무엇보다 몸매 관리의 기본은 운동과 식이요법이므로, 수술 또는 시술 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야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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