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6월 현재, 인천의 전 세계 화장품 총수출은 전년대비 40.8%가 증가한 3억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78%가 증가한 1억3,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4월 23%의 최저 증가율을 저점으로 5월 46.1%, 6월 43.5%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화장품(HSK 3304 기준) 전 세계 총수출은 전년대비 17.7%가 증가한 18억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은 12%가 증가한 6억3,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4월 -0.1%, 5월 -11.5%의 수출액 감소세에서 6월 11.3% 증가로 반전됐다.

인천 화장품 제조업체는 2016년 9월 기준 208개로, 전국 1,965개의 10.6%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759개), 서울(368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로 수출 상위 3개 도시(서울, 경기, 인천) 총 수출이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가운데 인천은 최고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인천 화장품 산업은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 중 전년도 15.2%에서 2.9% 증가한 18.1%로 확대됐다. 대중국 수출비중 또한 전년도 전체의 13.6%에서 21.6%로 대폭 증가하여 사드에 따른 우려와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 인천화장품 업체가 이루어낸 성과는 가히 괄목할 만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화장품의 대중국 판로확대를 위해 공동브랜드 어울의 진출지원과 이우, 충칭, 위해 등의 전시판매장 개설 운영 등을 비롯하여, 국내외 전시회, 수출상담회, 바이어초청, 강제인증 등 총 20여 억원을 투입해 25회에 걸쳐, 연 178개사의 대중국 판로개척 지원에 인천시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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