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간 2천 1백~2천 3백 제공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에서 연구현장으로 복귀할 경력 여성 180여명을 모집한다.

이와 함께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기관·민간기업도 모집한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이공계 여성에게는 인건비, 연구활동비, 교육·멘토링을 지원한다.

이공계 석사 이상 학위(또는 동등학력) 소지자인 경력단절 여성은 사업 신청일 기준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

이들을 구인하려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은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 제1항 또는 제14조 제1항 각호에 해당하는 기관이거나 연구소기업이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기관은 정부지원금 대비 30% 이상 기관부담금을 대응해야하며 채용한 경력단절 여성의 4대 보험과 퇴직금을 필수로 제공해야한다.

사업 신청은 7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진행된다.
1회차 선정은 8월 23일까지, 2회차 선정은 9월 13일까지, 3회차 선정은 10월 16일까지 신청을 접수한 인력 및 기관에 대해 실시한다. 예산 소진 시 다음 차수 선정이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

선정된 경력단절 여성과 연구기관은 시기에 따라 9월, 10월, 11월부터 일년 간 인건비 및 연구활동비로 석사 2천 1백만원, 박사 2천 3백만원을 지원받는다.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3년 동안 6천 3백만원~6천 9백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은 복귀 후 연구개발 과제 참여, 기술, 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직 또는 연구장비·기재자 운용, 실험·검사·측정 등 기술직 및 연구지원·관리직에서 일하게 된다.

정부산하 연구기관의 연구사로 임용된 A씨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연구성과를 쌓을 수 있었고 WISET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비슷한 경험을 가진 복귀자들과 네트워킹으로 일·가정 양립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WISET 한화진 소장은 “글로벌의 움직임은 인력의 다양성에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여성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통해 계속적으로 여성과학기술인의 복귀를 지원하여 이들이 국가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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