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식음료업계에서 소비자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브랜드 캐릭터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은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출시 10주년을 맞아 ‘나나’라는 캐릭터를 통해 긍정적인 라이프를 추구하는 젊은 가치관을 반영했다. 
 
노란색의 다양한 의상을 입힌 캐릭터 ‘바나나’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재치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색소 무첨가, 저지방의 건강하고 맛있는 바나나 우유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의 가치를 캐릭터 ‘바나나’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재미있고 친밀하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벤트뿐만 아니라 웹툰 등 젊은 세대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 웅진식품, 하늘보리 <웅진식품 제공>

 

웅진식품은 하늘보리의 제품명에서 따온 ‘하늘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낙천적이고 느긋한 나무늘보의 모습을 통해 ‘열 내리고 살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하늘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보리의 열 해소, 갈증 해소 기능을 느긋한 성격의 나무늘보에 접목한 캐릭터다.

오리온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대표 제품들의 브랜드 캐릭터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오리온 정(情) 프렌즈’로 불리는 캐릭터들은 초코파이, 고래밥의 ‘라두’, 참붕어빵의 ‘고붕이’를 비롯해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무뚝뚝 감자칩의 ‘무뚝이’ 등이 소비자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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