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송준호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정부에서 실시한 2017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 완도군이 정부에서 실시한 2017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사진= 완도군>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속집행액, 민간실집행액, 예산규모가중치를 감안해 그룹별(특·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항목별 정량평가로 실시됐다.

군은 신속집행 대상액 2,558억 원 중 62.8%에 해당하는 1,606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 완료했다.

그 결과 1/4분기 행정자치부 우수단체로 선정, 재정 인센티브 4천만 원, 전남도내 2위로 2018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국비예산 5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 종합평가 결과 행정자치부 우수단체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5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국비 총 5억 9천만원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전남도 평가결과 인센티브가 있을 예정이다.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2009년부터 정부가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활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정책이다. 
 
정부에서는 1/4분기부터 경기 파급효과가 큰 SOC사업, 일자리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신속집행을 추진해 왔다.

서현종 기획예산실장은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잘 활용하면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연초부터 계획적인 재정신속집행으로 예산의 이월이나 불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공직자들은 힘이 들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적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