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노후된 쉼터를 3일 만에 생기 있는 곳으로 변신시키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 (사진 위) 관악구 난곡동 쉼터, (사진 아래) 송파구 송파2동 송파쉼터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버려진 공간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서울시와 한화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6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2년 첫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년 뒤인 2014년부터 현재까지 한화그룹과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며 우수 민관협력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프로젝트 주제는 “불꽃 아이디얼 공터를 공감터로!”다.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시민 7팀이 참여해 우리 주변에 버려진 공간을 재생시킨다.

시민팀은 6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72시간동안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들은 △마을마당 3개소(중구 봉래동, 중구 중랑구 면목동, 노원구 공릉동) △노후쉼터 4개소(중구 회현동, 광진구 광장동, 강북구 번동, 동작구 상도동)등을 공감터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서울시는 각각의 기획에 부합하는 대상지를 매칭, 장소마다 특색 있고 생동감 있는 작품이 조성될 것이라 기대했다.

한화그룹은 시민팀의 ‘불꽃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되는 전 과정을 기록하고 결과를 시민에게 알린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우리주변 소외된 공간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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