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제자들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은 전북 부안여고 체육교사 P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부안여고 <사진= 추광규>

 

전북지방경찰청은 5일 P씨를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P씨는 부안여고 재직 중 학생들에게 성추행, 성희롱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졸업생, 재학생들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학교 상황을 알리며 피해 사실을 공론화했다. 

한편, 본지는 6월 26일 자 부안여고 학생들, “체육교사가 마약 후기 알려줬다” 주장 보도와 관련한 내용을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에게 물었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가 'P모 교사가 마약 흡입을 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는 질문에 "마약 검사를 했다"면서 "오늘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을 듣기 위해 지면(서면) 질의를 드리겠다고 하자 "수사사항을 함부로 말하기 어렵다"며 "유선상 연락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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