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여름철 자녀와 함께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래시가드를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아동용 래시가드는 몸을 감싸 자외선을 차단하고 체온을 보호해줘 피부가 연약하고 민감한 아이들도 자유롭게 워터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레저 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수영 수업이 늘어남에 따라 아동용 수영복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스포츠 업계들은 앞다퉈 키즈 래시가드를 선보이고 있다.

▲ 키즈 래시가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네파 키즈, 컬리수, 블루독, MLB 키즈

 

화사한 컬러, 발랄한 패턴 래시가드 인기
기존 아동용 래시가드는 성인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이 많았다. 최근에는 아이들의 특성을 반영해 화사한 컬러와 패턴의 래시가드가 출시되고 있다.

또 여자아이를 위한 전용 제품과 모자부터 상·하의 세트 상품 구성이 늘어나는 것도 특징이다.
 
네파 키즈는 달콤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키즈 전용 ‘샤베트 래시가드’를 출시했다. 레드, 오렌지, 핑크 등 샤베트를 연상시키는 달콤한 컬러감에 그라데이션, 도트 디자인, 셔링 스타일과 같은 네파 키즈만의 패턴이 강조된 래시가드 제품이다. 모자부터 상의와 팬츠까지 세트로 구성됐으며 자외선 차단과 피부 보호, 흡습속건 등 기능성까지 갖췄다.

MLB 키즈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래시가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귀여운 캐릭터 프린트와 시원한 서머 패턴이 돋보인다. 다양한 패턴 스타일과 함께 화려한 색감이 특징이다.

래시가드와 함께 원피스, 크롭트 상·하의 세트, 치마 바지형 래시가드와 함께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등 물놀이에 적합한 네오프랜 소재의 래시가드와 바디 슈트로 선택 폭을 넓혔다.

컬리수도 컬러감이 돋보이는 ‘2017 여름 래시가드’ 신제품 8종을 선보였다. 네온컬러 포인트로 아이들의 발랄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단품 티셔츠와 워터 레깅스 등도 함께 선보였다. 예민한 피부를 보호해줄 수 있는 자외선 차단(UPF50+) 원단을 사용했으며 흡한 속건 기능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제공한다.

블루독이 선보인 래시가드는 트로피컬 바캉스 무드를 살린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트렌디함과 활용성을 모두 갖췄다. 긴 소매로 한여름의 강한 자외선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활동성이 좋아 물놀이에 입기 좋다.

패밀리룩 연출 쉬운 ‘미니미 래시가드’
가족 단위의 바캉스 패션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패밀리룩이다.

업계에서는 성인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의 미니미 스타일의 래시가드를 출시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키즈는 세련된 트로피컬과 샤크 그래픽 패턴이 포인트로 성인 래시가드와도 패밀리룩으로 연출이 가능한 ‘트로피컬 패턴 래쉬가드’를 선보였다.

노스페이스도 ‘2017 래시가드 컬렉션’을 통해 남녀 성인용과 함께 키즈용 제품을 내놓았다

네파 키즈사업부 강태수 상무는 “휴가철 워터파크나 해변가 등에서 우리 아이가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에 키즈 래시가드도 기능성과 더불어 디자인 면에서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패밀리룩 연출에 용이한 미니미 스타일부터 화사한 컬러감과 발랄한 패턴까지, 다양한 유형의 래시가드가 출시되고 있어 부모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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