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증가율, 에어컨 1위 화장품세트 2위 냉장고 3위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소비자원은 5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66,160건으로 전월(60,706건)대비 9.0%(5,454건) 증가, 전년동월(62,776건)대비 5.4%(3,38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상담 전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에어컨’(252.6%), ‘화장품세트’(48.6%), ‘냉장고’(41.7%), ‘차량용블랙박스’(41.5%), ‘TV’(40.6%) 등의 순이며,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모바일게임서비스’ (138.0%), ‘공기청정기’(112.7%), ‘에어컨’(106.9%), ‘숙녀화’(62.1%), ‘호텔’ (52.7%) 등의 순이었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에어컨’, ‘냉장고’ 관련 상담이 전월대비 증가했고, 5월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화장품세트’, ‘차량용 블랙박스’ 상담도 함께 증가했다.

미세먼지 급증으로 인해 ‘공기청정기’ 관련 상담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전월-전년동월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방법을 보면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20,105건으로 전체 상담의 30.4%이며,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2,821건)이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 (2,935건), ‘전화권유판매’(1,633건), ‘TV홈쇼핑’(1,223건) 등의 순이었다.

 ‘전자상거래’는 신발, 간편복, 여객운송서비스, ‘방문판매’는 방문·통신교육서비스, 학습교재, 회원권, ‘전화권유판매’는 인터넷서비스, 일반화장품, 이동통신, ‘TV홈쇼핑’은 공조-냉난방기기, 조리기기-기구, 여행 관련 상담이 많았다.  ‘전자상거래’ 유의품목은 모바일게임서비스, 에어컨, 자동차대여, 국내여행, 호텔 등이었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056건), ‘이동전화서비스’(1,966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553건) 등의 순이었다. 상담사유는 ‘품질’(14,349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해제·해지/위약금’(13,318건), ‘계약불이행’(8,031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소비자의 연령대는 30대가 21,046건(33.9%)으로 가장 많고, 40대(16,285건, 26.2%),50대(10,619건, 17.1%), 20대(8,579건, 13.8%) 순이었다.

10대 이하는 방문·통신교육서비스, 20대·30대는 회원권, 40대는 통신기기·액세서리, 50대·60대 이상은 이동통신서비스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2017년 5월 상담(66,160건) 중 53,474건(80.8%)은 소비자단체·지자체·한국소비자원에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자율적인 분쟁해결에 도움을 줬으며,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를 통해 9,640건(14.6%),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을 통해 3,041건(4.6%)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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