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1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서울로얄호텔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소속 소비자단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6월 2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소속 소비자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강보험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건보공단>

 

간담회에서 2018년 7월부터 2022년까지 2단계로 진행될 새로운 건강보험료 부과과체 관련 허위 법령마련 등 정책지원방안과 새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등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의견이 오고갔다.

또 공단의 2014년 담배소송 제기부터 12차 변론까지 3년 간 소송경과를 공유했으며 담배소송 승소를 위한 향후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강정화 회장은 “20년 가까이 우리 국민의 숙원이었던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이 건보공단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하여 결실을 보게 됐다”며 “가입자간 형평성과 수용성,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도록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또 “담배 소송을 통해 담배회사가 감추는 사실과 마케팅 전략을 집중 부각해 소송에서 꼭 승소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새로운 건보료 부과체계의 대국민 홍보와 하위 법령개정 지원, 전산개발 등 차질 없는 준비를 하겠으며, 담배소송에 대한 국민의 인식 확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보건의료 핵심 국정과제인 ‘건강보험 보편적 보장성 강화’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와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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